중국 당국이 로보택시) 관련 대형 시스템 오류 사건 이후 두 달여 간 동결했던 신규 사업 승인을 재개했다. 지난 3월 31일, 바이두의 아폴로 고가 운영하는 수십 대 이상의 로보택시가 네트워크 및 시스템 오류로 우한 도심 도로와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일제히 멈춰 서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수긍하기 어려운 도로 정체와 승객 갇힘 사고가 잇따르자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관계 부처는 4월 신규 면허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로보택시 운영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안전 전수 검토에 착수했다.
cnEVpost는 6월 말 산업 전반에 걸친 안전 검토 조사가 완료되면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허가가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허가를 취득한 기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는 지난 7월 21일 선전시로부터 지능형 연결 차량 도로 시험 승인을 받았다. 상하이, 쑤저우, 우시에 이어 선전까지 테스트 거점을 확정한 모멘타는 선전시가 추진 중인 도시 전체 로보택시 개방 정책'에 맞춰 본격적인 도로 실증에 나선다.
운행이 일시 중단됐던 바이두의 아폴로 고 역시 우한 도심에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들어 현지 도로에서 아폴로 고 차량의 재운행 모습이 속속 포착되면서, 규제 리스크를 벗어난 중국 자율주행 업계의 시장 확대 경쟁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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