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30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영업이익이 89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27조 5천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0배 이상 증가했다. 전사 기준으로는 매출 171조 5천억 원, 영업이익 89조 5천억 원으로 둘 다 사상 최대이고, 주당순이익은 10,849원으로 52% 증가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모바일과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MX 부문은 매출 33조 2천억 원에 영업손실 7천억 원을 기록해 첫 분기 적자로 돌아섰는데,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손실 요인으로 들었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되고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자리에서 김 부사장은 세계 상위 5개 데이터센터 기업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다른 5개 대형 기업과도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혔는데, 계약 상대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조건에는 최소 5년 기간과 선급금, 최저 가격 조항이 포함된다. 김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총 생산능력의 60~70%를 이런 계약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공급계약과 공급 부족 전망은 보도자료가 아니라 컨퍼런스콜 발언으로 공개됐다. 보도자료에는 공급 부족 상태와 공급 제약이라는 표현만 적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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