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 아이오닉 3의 양산 품질을 점검하기 위해 튀르키예 공장을 방문했다. 현지 생산과 판매 전략을 직접 챙기며 유럽 전동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스탄불 인근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의 아이오닉 3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현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가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 B 세그먼트 전용 전기차로, 8월 중순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그동안 소형 내연기관 모델을 생산해 온 튀르키예 공장은 아이오닉 3를 시작으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체부터 배터리 시스템까지 면밀한 품질 점검
정의선 회장은 차체 생산부터 의장 라인까지 생산 전 과정을 둘러보며 초기 양산 단계부터 고객 기대를 넘어서는 완성도와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함께 방문한 현대모비스 BSA 공장에서는 아이오닉 3에 탑재될 배터리 시스템 생산 과정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이오닉 3는 공기역학 효율을 극대화한 에어로 해치 디자인과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유럽 판매 현대차 모델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하고 최신 스마트센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아이오닉 3를 연간 4만 대 이상 판매하며 유럽 전동화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30년 역사의 해외 생산 거점과 지역 사회 상생
1997년 가동을 시작해 내년 양산 30주년을 맞이하는 튀르키예 공장은 누적 생산량 340만 대를 달성한 현대차의 핵심 해외 거점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갈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장학 사업, 기술 교육 지원, 한국공원 개선 프로젝트, 재난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현지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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