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현지 시각 7월 30일 6월 27일로 끝난 회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94억 달러(약 157조 원)로 16% 증가했고 순이익은 297억 달러로 27% 늘었다. 아이폰 매출이 542억 달러로 22% 증가했고, 맥은 103억 달러로 29% 늘어 6월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307억 달러로 12%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2.02달러로 29% 늘었는데, 여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0.11달러가 포함돼 있다. 매출총이익률 50.1%에도 관세 환급이 약 2%포인트 기여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 통화에서 매출 성장률을 9~11%로 제시했는데, 시장이 기대한 12% 이상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 주가는 7월 31일 정규장에서 7.35% 하락한 308.91달러로 마감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는 공급 제약의 성격을 두고 “일반적인 공급 문제가 아니라 수요 예측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이폰과 맥이 예상보다 훨씬 잘 팔리면서 부품을 충분히 확보해 두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는 메모리 가격 급등을 “100년 만의 홍수”에 빗댔다. 케반 파렉 최고재무책임자는 환율 역풍 2.5%포인트와 메모리 원가 상승이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차기 최고경영자 취임을 앞두고 쿡이 진행한 마지막 실적 발표이기도 하다.
블룸버그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네트워킹 부품 수요를 흡수하면서 소비자 기기 업체가 부품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고 짚었다. 애플만큼 구매 협상력이 크지 않은 중소 제조사는 더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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