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현지 시각 7월 30일 구글이 앤트로픽의 데이터센터 임대료와 전력 대금 지급 채무를 보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앤트로픽이 지급하지 못할 경우 구글이 대신 부담하는 구조이고, 보증 범위는 임대차 4건과 관련 전력구매계약에 한정된다. 대주단이 요구한 최소 수준으로 설계됐다.
시설을 짓는 주체는 구글이 아니다. 넥서스 데이터센터스가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은행단에서 150억 달러(약 21조 6,000억 원)를 빌리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140억 달러 브리지론과 리볼빙 크레딧으로 구성된다. 앤트로픽은 임차인이고 구글은 보증인이다.
부지는 미국 텍사스주 허버드다. 단지 안에 1.6기가와트 규모 천연가스 발전소를 함께 짓는다. 앤트로픽은 이 캠퍼스에서 구글이 설계한 TPU를 사용하고, 브로드컴이 별도 금융 구조로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구글이 받는 대가는 지분이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프로젝트 지분 약 20%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은 확정 단계가 아니다. CNBC는 논의 내용이 바뀔 수 있고 자금 조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글과 앤트로픽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수치로 규모를 가늠할 근거는 알파벳 분기 보고서에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신용파생 백스톱의 최대 노출액은 6월 30일 기준 438억 달러로, 2025년 말 169억 달러에서 늘었다. 금융보증 최대액은 76억 달러다. 두 수치 모두 채무 불이행이 발생했을 때의 최대 지급액이며 예상 손실액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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