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을 가진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테르누스 게임 서밋(Aeternus Games Summit)’이 오는 8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에테르누스 게임 서밋은 게임 개발자와 아티스트, 디자이너, 작가, 프로듀서, 경영진 등이 교류하며 업계 현안과 신앙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행사는 로스앤젤레스 소텔 지역의 에버그린 로스앤젤레스 교회에서 현지시각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에테르누스’는 라틴어로 영원하거나 영속한다는 의미다. 행사 주최 측은 게임산업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인들이 신앙과 전문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고, 빠른 기술 변화와 불안정한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설립한 잘리사 엘리아센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엇 게임즈 등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활동한 인물이다. 엘리아센은 최근 게임업계가 대규모 구조조정과 사업 환경 변화, 기술 혁신을 겪으면서 종사자들이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며, 같은 신앙을 가진 업계 관계자들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엘리아센을 비롯해 EA게임즈와 자이언트 스컬 등에서 활동한 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소개돼 있다.
주요 연사로는 ‘에이펙스 레전드’와 EA의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에 참여한 닐 우파디예, 드림웍스와 넷플릭스, 유니버설, 메타 등에서 경력을 쌓은 라라 샘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멀티버서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언차티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유명 작품에 참여한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과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직업적 정체성의 관계를 비롯해 Z세대가 바라보는 게임산업, 인공지능 윤리, 직장 내에서 신앙적 가치를 실천하는 방법 등이 논의된다. 참가자들이 함께 기도하거나 업계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 참가권 가격은 25달러이며, 학생과 최근 졸업자는 12.50달러에 참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