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출생증명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승용차를 대상으로 차량의 원래 사양과 생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출생증명서(Birth Certificate)'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제조사가 보관 중인 차량 기록을 공식 문서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클래식 모델의 역사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출생증명서는 벤츠가 보유한 생산 기록을 바탕으로 차량 출고 당시의 구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문서다. E-클래스와 S-클래스, SL, SLK, A-클래스, C-클래스, R-클래스 등 대부분의 승용차 라인업을 대상으로 제공하지만 AMG 모델과 밴, 스마트 차량은 현재 제외된다.
문서에는 차량 식별번호(FIN 또는 VIN)를 비롯해 브랜드와 차종, 차체 형태, 출고일, 엔진 및 변속기 번호, 외장 색상, 실내 사양, 출고 당시 선택한 옵션 등 제조사가 보유한 주요 정보가 담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원래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복원이나 거래 과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는 차량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으며 출생증명서는 아카이브에 보관된 정보를 클래식 벤츠 오너들과 공유하고 차량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문서 자체가 수집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출생증명서는 고급 용지에 인쇄돼 전용 프레젠테이션 폴더와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북과 사용설명서, 정비 기록, 각종 영수증 등 기존 차량 이력 자료를 보완하는 공식 제조사 문서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가격은 130유로(약 21만 원/배송비 제외)다. 신청 시 차량 식별번호와 소유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확인 후 일반적으로 5영업일 이내 발송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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