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7월 신규 승용차 중 배터리 전기차 비중이 97.6%를 기록하며 사실상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을 예고했다.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승용차 등록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은 더욱 공고해졌다. 월간 브랜드 순위에서는 도요타가 bZ4X 등의 흥행에 힘입어 1위에 올랐고, 중국 샤오펑이 수요 급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 열풍은 인접 국가인 덴마크로도 확산하고 있다. 덴마크의 7월 개인용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97%(전체 등록 기준 80.2%)에 달했다. 모빌리티 덴마크는 유리한 등록세 제도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하면서도, 향후 세제 인상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내년까지 덴마크 내 운행 전기차가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노르웨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이전 거래량이 디젤차를 앞지르는 등 북유럽 전역에서 모빌리티의 친환경 전환이 빠르게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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