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HV)에 탑승할 차세대 배터리 생산을 2027년부터 2028년에 걸쳐 일본 국내에서 시작한다. 국내 60만 대 규모의 생산 라인을 고성능·저비용 차세대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아즈마 타카노리 경리본부장은 결산 설명회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도입으로 차량 1대당 수만 엔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는 HV 라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수급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전환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
토요타는 2030년까지 시즈오카현 코사이시에 위치한 토요타 배터리 생산 라인을 활용해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순차 전환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생산 거점을 통해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토요타 향으로 20만 대 규모의 HV 배터리를 공급하는 장기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국내외 거점을 다변화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2026년 글로벌 HV 판매 목표와 수익성 강화
토요타의 글로벌 HV 판매량은 2026년 처음으로 5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즈마 본부장은 차세대 배터리 전환과 생산 능력 증대를 결합하여 HV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점증하는 수요에 맞춰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공급망 확충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행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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