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컴팩트 전기차 A2 e-트론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가을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140kW(190PS) 출력 모델에 효율 패키지를 더한 A2 e-트론의 예비 에너지 소비량은 WLTP 측정 기준 100km당 12.8kWh다. 아우디 컴팩트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0.24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며 공기역학 개선을 통해 WLTP 전비를 최대 0.9kWh/100km 줄였다. 주행 상태에 따라 개폐되는 액티브 쿨에어 인테이크를 탑재해 평시 공기저항을 줄이고 배터리 냉각 필요 시에만 개방하여 주행거리를 최적화한다.
구동계 혁신으로 구동 효율 10% 향상
A2 e-트론의 구동 시스템은 효율성과 주행 정숙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 모터(PSM)를 기반으로 전작 대비 효율을 최대 10% 높였다. 전력 전자 장치에 기존 실리콘 대신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를 도입해 스위칭 손실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가변 스위칭 주파수로 스위칭 손실을 최대 33%까지 줄였다. 스테이터 권선을 스타에서 델타 구조로 변경하고 0.2mm의 얇은 적층 강판을 써서 철손을 절감했다. 변속기에는 저마찰 오일과 10.2:1의 감속비를 적용해 고속 주행 시 모터 회전수를 낮추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LFP 셀투팩 배터리와 양방향 충전 지원
배터리 시스템은 61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셀을 모듈 없이 하우징에 직접 접합하는 셀투팩(Cell-to-Pack) 구조로 설계되어 에너지 밀도와 공간 활용성을 넓혔다. LFP 배터리의 뛰어난 내구성으로 일상적인 100% 완충 운용이 가능하며, 최적화된 열관리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완속 충전 효율을 89.6%까지 향상시켰다. V2L(Vehicle-to-Load)과 V2H(Vehicle-to-Home) 기능을 결합한 양방향 충전 기술을 지원하여 차량을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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