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역사(History)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히스토리케이션(History + Vacation)’ 여행지로 포항과 부산, 인천, 대전을 선정해 소개했다.
각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과 근현대사 관련 공간을 방문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지역별 관광 명소와 문화 콘텐츠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복절 여행 관심도 75% 뛴 포항…덕성장터서 독립운동 역사 만난다
포항은 광복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의 여행 관심도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덕성장터에서는 지역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역사 탐방과 함께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도 구성할 수 있다.
부산 역시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고다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부산 숙소 검색량은 43% 증가했다.
광복 55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부산광복기념관에서는 다양한 역사 기록물과 전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맞은 인천…대전은 근현대사 100년 한자리에
인천의 국내 여행객 숙소 검색량은 38%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김구 선생은 청년 시절 인천 감리서 감옥에 수감돼 있던 기간 동료 수감자들을 교육하며 독립정신을 전했다. 이 같은 역사를 바탕으로 조성된 ‘청년 백범 김구 역사거리’에서는 8개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김구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스탬프 투어와 특별 전시,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전은 광복절 연휴 기간 여행 관심도가 14% 증가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는 역사 유물과 유적, 미술품, 기록 자료 등을 통해 대전의 근현대사 100년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영화 ‘변호인’, ‘서울의 봄’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역사 탐방과 영상 콘텐츠 촬영지를 함께 돌아보려는 여행객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아고다 데이터는 포항, 부산, 인천 등 여행객들이 더욱 의미 있는 히스토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고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와 액티비티를 손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여행객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명소는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고다는 600만여 개 호텔과 휴가용 숙소, 13만여 개 항공 노선, 30만여 개 액티비티 등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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