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6만 4,66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감소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유럽 시장 역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친환경 전동화 라인업 전체 판매 절반 돌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만 7,464대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전체 판매량의 5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4만 4,243대로 21% 늘어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만 3,221대로 9% 증가해 26% 비중을 보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은 7만 7,199대로 19% 줄었다.
하반기 EX60 생산 확대 및 고객 인도 본격화
에릭 세베린손(Erik Severinson) 볼보자동차 CCO는 업계 전반의 회복세에 맞춰 미국 시장 실적이 반등하고 유럽 시장에서도 EX30과 EX40을 필두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내 가격 정찰 기조 유지와 순수 전기차 주문량 증가가 이어진 가운데,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EX60의 본격적인 공급 없이도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EX60의 생산을 확대하고 고객 인도를 늘려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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