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도 여행 수요는 뜨거웠다. 국제선 이용객이 5,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항공사와 노선별 성적표를 들여다봤다.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곳은 이스타항공이었고,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른 곳은 대한항공이었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붐빈 국제선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이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올해 1~6월 약 40개 노선에서 2만편을 운항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93%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도 연간 탑승률 90%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높은 좌석 점유율을 이어갔다.
절대적인 여객 규모에서는 대한항공이 앞섰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대한항공 여객은 1,300만2,904명으로 국적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아시아나항공(815만7,447명), 제주항공(659만8,800명), 티웨이항공(559만3,853명), 진에어(544만9,023명)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일본행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천공항 국제선 가운데 상반기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한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로 273만76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약 1만5,000명이 이 노선을 이용한 셈이다. 인천-오사카(간사이) 247만1,037명, 인천-후쿠오카 184만4,964명이 뒤를 이으며 상위 3개 노선을 일본이 모두 차지했다.
전국 공항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5,048만7,37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도 10.8% 많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도 일본의 강세가 뚜렷했다. 전국 공항의 일본 노선 여객은 1,592만7,816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31.5%를 차지했다. 국제선 승객 3명 중 1명꼴로 일본을 오간 셈이다. 중국은 954만4,512명, 대만은 334만6,825명을 기록했으며, 일본·중국·대만을 합친 여객은 전체 국제선의 57.1%에 달했다.
정리 곽서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