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로부터 거둔 매출이 회계연도 기준 241억 달러(약 34조 3,000억 원)로 집계됐다. 6월 말 끝난 회계연도를 다룬 연차보고서에 적힌 수치이며, 현지 시각 8월 5일 블룸버그가 이를 짚어 보도했다.
이 금액에는 오픈AI에서 나온 모든 매출과 수익 배분이 포함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이 확인했다. 같은 공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간 총매출은 3,318억 달러였으므로, 오픈AI 한 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7%대다. 공시에는 오픈AI에 대한 지분법 투자 비율 25%, 실제 집행한 자금 119억 달러, 총 출자 약정 130억 달러도 함께 적혀 있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실제 AI 매출의 절반이 넘고 70% 안팎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계산은 추정에 기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월 분기에 밝힌 AI 연환산 성장률 123%가 그대로 이어졌다고 가정하면 연간 AI 매출이 약 340억 달러가 되는데, 그 가정 위에서 나온 비율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수치가 아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3월 분기 말 기준으로 AI 사업이 연환산 37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AI 총매출을 다시 갱신하지 않았다. 회사는 AI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 미만이라고만 설명했고, 최근 분기에 커머셜 부킹 약 510억 달러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시에는 오픈AI 투자와 관련한 손익도 적혀 있다. 2026 회계연도에는 65억 달러 이익으로 잡혔는데, 2025년 48억 달러 손실, 2024년 15억 달러 손실에서 방향이 바뀐 것이다.
연차보고서는 7월 29일 제출됐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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