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가 중형 전기 픽업트럭 패돔의 시작 가격을 약 2만 8천 달러로 발표했다. 고가 위주로 형성된 전기차 시장에서 접근성 높은 가격대의 모델을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방침이다.
포드는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전담 팀을 신설하고 차량 개발을 처음부터 새로 진행했다. 생산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조립 공장에서 담당한다.

생산 공정 혁신 및 전기차 전략 재편
패돔 생산에는 단일 컨베이어 벨트 방식 대신 전면, 후면, 배터리 구조 및 시트용 등 3개 라인이 동시에 작동한 뒤 최종 단계에서 조립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공정 효율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포드는 지난해 말 195억 달러 규모의 감손 처리를 단행하며 전기차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당초 계획했던 복수 모델과 함께 고가의 대형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단종하고 보급형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미국 시장에서 3만 달러 미만에 판매되는 차량은 36종에 불과하다. 파돔은 포드의 소형 픽업트럭 매버릭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핵심 보급형 모델로 자리잡게 된다. 패돔의 사전 예약은 2027년 초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같은 해 가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