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EAST존 한복판에 붉은 육상 트랙과 초록색 코트가 들어섰다. 트랙 안쪽 긴 테이블에는 AI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핸드헬드까지 에이서(Acer)의 주요 제품들이 줄지어 놓였다. 벽면의 대형 ‘ACER DAY 2026’ 네온사인과 곳곳에 배치된 공, 라켓 등 스포츠 소품도 눈에 띄었다. 평소 PC 신제품을 접하기 어려운 아울렛 공간을 체험형 전시장으로 바꿔놓은 모습이다.

에이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이곳에서 ‘에이서 데이 2026’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한다. 에이서 데이는 한국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브랜드 캠페인이다. 올해는 에이서 창립 50주년과 에이서 데이 10주년이 겹치는 해다. ‘SHIFT THE GAME’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국내에서 소비자가 자유롭게 제품을 만지고 각종 미션에 참여하는 오프라인 팝업 형태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서 만난 에이서코리아 김홍철 부장은 “기존 국내 오프라인 행사가 게이밍 제품 중심의 마니아 행사였다면 에이서 데이는 에이서의 메인 컬러인 그린을 중심으로 보다 친근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아이를 동반한 부모부터 다양한 연령대, 외국인 방문객까지 찾는 곳이라 브랜드를 폭넓게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장소 선정 배경을 밝혔다.


1.19kg에 12.9mm…국내 시장 공략 선봉에 선 ‘스위프트 에어 14’
이번 팝업의 중심에는 8월 국내 출시 신제품 두 종이 있다. 그중 일반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핵심 모델은 ‘스위프트 에어 14(Swift Air 14)’다. 김홍철 부장도 “에이서가 중요하게 보고 있는 모델이며 국내에서도 메인 제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위프트 에어 14(Swift Air 14)
스위프트 에어 14는 이름 그대로 ‘가벼운 스위프트’를 지향한다. 14형 화면을 갖추고도 무게는 약 1.19kg, 두께는 12.9mm에 불과하다. 상판과 팜레스트, 하판까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올 메탈 섀시로 얇고 가벼운 설계와 외관의 완성도를 함께 노렸다. 가방에 넣고 매일 이동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1kg대 초반의 무게는 제품 성격을 단번에 설명하는 수치다.
스위프트 에어 14(Swift Air 14)
화면은 14형 WUXGA(1920×1200) IPS 패널로 16:10 화면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문서 작업에서 세로 공간을 확보하면서 화면 스크롤과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여주는 구성이다. 색재현율은 sRGB 100%이며, 180도까지 펼쳐지는 힌지와 쿼드 스피커도 갖췄다. 70Wh 배터리를 사용하며 에이서 자체 시험의 영상 재생 조건에서는 최대 19시간, 웹 브라우징 조건에서는 최대 16시간까지 쓸 수 있다. 100W 어댑터 사용 시 30분에 최대 50%까지 충전하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스위프트 에어 14(Swift Air 14)
인텔 코어 5 프로세서 320를 장착했으며, 인텔 그래픽스, 12GB 메모리, 512GB SS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Windows 11도 함께 제공되어 구매 후 번거로운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인텔 코어 시리즈 3 플랫폼은 NPU를 내장해 AI 작업을 가속하며, 에이서센스(AcerSense)를 비롯한 에이서의 시스템 관리·AI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포트는 USB Type-C 2개와 USB Type-A, 오디오 단자를 갖추며 무선 연결은 Wi-Fi 6E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한다.
스위프트 에어 14(Swift Air 14)
눈여겨볼 대목은 국내용 메모리 구성이다. 김 부장에 따르면 스위프트 에어 14의 메모리는 온보드 방식이어서 구매 후 사용자가 용량을 늘릴 수 없다. 에이서코리아는 8GB·12GB·16GB 가운데 국내 판매 사양을 결정하면서 8GB는 장기간 사용하기에 여유가 적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반면 16GB는 12GB와의 가격 차이가 15만원 이상 벌어져 최종 판매가격 부담이 커졌다. 그 사이에서 12GB를 택한 이유다.
김 부장은 “온보드 메모리는 처음 선택한 용량을 나중에 업그레이드할 수 없기 때문에 8GB로 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며 “16GB와 12GB의 가격 차이도 커서 국내에서는 12GB와 512GB SSD 조합으로 균형을 맞췄다”고 말했다. 실제 다나와 등에서 검색해 보면 비슷한 사양과 가격대 노트북 대부분이 8GB 메모리를 갖췄다. 일부 16GB 모델의 경우 100만원대 중반에 이른다. 스위프트 에어 14의 사전예약 구매가가 104만9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2GB 메모리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스위프트 에어 14(Swift Air 14)를 소개하고 있는 에이서 코리아 김홍철 부장
색상도 국내 소비자 취향을 고려했다. 국내에는 세이지 그린(Sage Green)과 프로스트 블루(Frost Blue) 두 색상이 들어온다. 사양은 같지만 상판 표현이 다르다. 행사장에서 나란히 놓인 두 제품을 보면 세이지 그린은 작은 에이서 로고만 남긴 단정한 상판이고, 프로스트 블루는 사선으로 뻗은 브러시 형태의 장식을 넣어 좀 더 강한 인상을 준다. 김 부장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소비자들이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세이지 그린은 장식을 덜어낸 형태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프로스트 블루(Frost Blue)와세이지 그린(Sage Green)
판매 전략도 구체적이다. 에이서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마켓을 통해 코어 5 모델을 먼저 단독 사전예약 판매한다. 김 부장에 따르면 Windows 11을 포함한 코어 5 모델의 사전예약 구매가는 104만9000원이며, 15만원 상당의 백팩과 파우치, 무선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선착순 2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해 해당 구매자는 99만9000원 수준의 체감가가 된다. 추후 OS를 제외한 코어 3 모델도 준비하고 있으며, 80만원 후반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 구매시 15만원 상당의백팩과 파우치, 무선 마우스, 그리고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에이서가 국내 핸드헬드 시장에 던진 승부수 ‘프레데터 아틀라스 8’
스위프트 에어 14가 이동이 잦은 일반 PC 사용자를 겨냥했다면 두 번째 핵심 신제품 ‘프레데터 아틀라스 8(Predator Atlas 8)’은 게임을 들고 다니려는 이용자를 정조준한다. Windows 11 기반의 8형 게이밍 핸드헬드로, 에이서의 고성능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 이름을 달고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에이서 데이 2026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프레데터 아틀라스 8(Predator Atlas 8)
아틀라스 8은 인텔의 새로운 Arc G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현장에는 인텔 Arc G3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Arc B390 그래픽스를 조합한 제품이 전시되었다. 여기에 24GB 메모리, 1TB SSD, Windows 11 Home를 더했다. 인텔 XeSS 3 AI 업스케일링과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해 작은 화면과 제한된 전력 범위 안에서 화질과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핸드헬드 게이밍PC이다.
화면은 8형 WUXGA(1920×1200) IPS 터치 디스플레이다. 16:10 화면비와 120Hz 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 VRR(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VRR은 게임 프레임 변화에 맞춰 화면 재생 빈도를 조절해 화면 찢어짐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커버 글라스에는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와 DXC를 적용해 스크래치와 반사를 줄였고 10점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프레데터 아틀라스 8(Predator Atlas 8)
작은 본체에서 지속적으로 성능을 끌어내려면 냉각이 관건이다. 아틀라스 8은 프레데터 노트북에 사용해 온 에어로블레이드(AeroBlade) 기술을 핸드헬드에 적용했다. 두 개의 냉각팬 가운데 하나는 0.1mm 두께의 금속 블레이드 89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 공기 통로를 조정하는 볼텍스 플로우(Vortex Flow) 설계와 함께 열을 밖으로 빼낸다.
조작계도 PC 게임을 핸드헬드에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사이즈 아날로그 스틱과 ABXY 버튼, D패드, 후면 매크로 버튼을 배치했고 트리거는 게임 장르에 따라 반응 방식을 바꿀 수 있다. FPS에서는 짧은 입력에 유리한 마이크로스위치 방식으로, 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션처럼 입력량 조절이 필요한 게임에서는 홀 이펙트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별도 프레데터센스(PredatorSense) 버튼으로 성능 모드와 RGB 조명, 게임 관련 설정에도 빠르게 접근한다.
프레데터 아틀라스 8(Predator Atlas 8)
확장성도 PC에 가깝다. 썬더볼트 4 단자 2개와 UHS-II microSD 카드 리더, 3.5mm 오디오 단자를 갖췄고 Wi-Fi 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80Wh 구성까지 제공되며 글로벌 공식 사양 기준 80Wh 배터리 모델의 무게는 810g 미만이다.
국내에서 8형 모델을 선택한 배경에는 최근 핸드헬드 PC 시장의 화면 대형화 흐름이 있다. 김 부장 설명에 따르면 에이서는 7형과 8형을 놓고 국내 도입 제품을 검토한 끝에 8형을 택했다. 김 부장은 “국내 이용자들이 최근 접하는 주요 휴대용 게임기들이 8형급 화면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국내 시장에는 8형이 더 맞는다고 판단해 아틀라스 8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프레데터 브랜드로 내놓은 배경도 흥미롭다. 에이서는 이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니트로 브랜드의 AMD 기반 게이밍 핸드헬드를 선보였지만 국내에는 정식 출시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인텔 Arc G 시리즈 플랫폼을 채택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상위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로 핸드헬드 제품군을 확장했다. 김 부장은 “기존에는 국내 핸드헬드 시장 진입을 보수적으로 봤지만 새 인텔 플랫폼이 나오면서 프레데터 이름으로 다시 구성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정식 판매는 8월 말 시작할 계획이다.
RTX 5060에 Windows 11까지…‘니트로 V 16’이 보여준 가격대 성능
두 신제품 다음으로 행사장에서 비중 있게 볼 만한 제품은 ‘에이서 니트로 V 16(Acer Nitro V 16)’이다. 프레데터가 고성능 게이밍 제품군을 맡는다면 니트로 V 16은 실제 구매 단계에서 성능과 가격을 함께 따지는 이용자를 겨냥한다. 행사장에는 방문객이 직접 게임을 실행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도록 여러 대가 설치됐다.
현장에 전시된 니트로 V 16(ANV16-I31-59FZ)은 인텔 코어 5 프로세서 210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랩톱 GPU를 조합했다. 메모리는 16GB, SSD는 512GB이며 Windows 11이 기본 포함된다. 화면은 16형 WUXGA IPS 패널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도 적용해 게이밍 노트북다운 분위기를 살렸다.
에이서 니트로 V 16(Acer Nitro V 16)
RTX 5060 랩톱 GPU는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기반 RTX 50 시리즈로 DLSS 4.5 등 최신 그래픽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코어 5 210H와 16GB 메모리를 묶어 FHD~WUXGA급 게임을 주로 즐기는 이용자에게 현실적인 구성을 제시한다. 김 부장은 기본 16GB에서 메모리 증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꽤 파격적이다. 김 부장은 “RTX 5060을 탑재하고 Windows 11까지 포함한 구성으로 13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고 16GB 메모리와 512GB SSD를 기본으로 갖춰, 구매 직후 게임용으로 쓰려는 소비자가 추가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장 게이밍 존에는 니트로 V 16 외에도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시리즈 등이 함께 배치됐다. 일부 헬리오스 네오 모델은 현재 준비된 물량이 소진된 상태이며, 9~10월에는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 구성을 적용한 제품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보는 전시’ 대신 직접 치고, 누르고, 잡는다…가족 단위 체험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신제품 진열에 그치지 않았다. 행사장 한쪽은 스위프트와 아스파이어 등 일상용·AI PC를, 다른 한쪽은 프레데터와 니트로 게이밍 제품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스위프트 계열에서는 휴대성에 무게를 둔 모델과 OLED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운 제품을 비교할 수 있고, 아스파이어는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을 높인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스위프트와 아스파이어 등이 전시된 일상용·AI 노트북PC존
프레데터와 니트로 등으로 구성된 게이밍 노트북존
현장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노트북 앞에 앉아 직접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게임을 실행한 게이밍 노트북 앞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차례로 마우스를 잡았고, 행사장 바깥쪽 스포츠 미션 공간에는 축구공을 차는 게임과 떨어지는 스틱을 잡는 순발력 게임이 마련됐다. 제품 설명만 듣는 전시보다 짧은 체험을 여러 번 이어가는 방식에 가깝다.


에이서가 트랙과 코트 형태로 공간을 꾸민 것도 올해 에이서 데이의 스포츠 콘셉트를 반영한 결과다. 김 부장은 “에이서 데이는 해외에서 마라톤과 결합하거나 대형 공연을 함께 여는 등 역동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며 “올해 콘셉트가 운동인 만큼 국내 행사장도 트랙을 깔고 스포츠 소품과 네온사인을 활용해 테니스장이나 운동장을 연상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서 데이 2026’ 현장은스포츠 콘셉트를 반영해 트랙과 코트 형태로 공간을 꾸몄다.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은 네 개의 미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에이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게이밍 PC를 이용한 발로란트 미션, PC를 활용한 타이핑 미션, 축구 또는 순발력 스포츠 챌린지 등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모든 미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행사 전용 굿즈를 제공한다. RGB 키링과 비치타월, 드라이백, 투명 파우치 등 여름철 아울렛 방문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한 품목도 준비했다. 별도의 가위바위보 이벤트와 현장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축구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참가자
순발력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는 참가자
주말에는 노트북을 내건 럭키드로우가 이어진다. 8일과 9일 오후 5시 미션 완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아스파이어 14 AI’를 각각 1대씩 증정할 예정이다. 포토월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고 9월 4일까지 유지한 참가자 가운데 1명을 추가로 선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마찬가지로 아스파이어 14 AI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4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아스파이어 14 AI’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첫 오프라인 에이서 데이, ‘게이밍 회사’ 넘어 브랜드 접점 넓힌다
에이서코리아가 이번 팝업에서 노리는 것은 단기 판매만이 아니다. 김 부장은 오프라인 행사의 핵심 목표를 ‘브랜딩’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과거 국내 행사는 프레데터를 중심으로 게이머에게 집중했다면, 올해 에이서 데이는 초경량 노트북과 AI PC, 게이밍 노트북, 핸드헬드를 한 공간에 묶어 가족 방문객까지 접점을 넓혔다.

제품 구성에서도 그 방향이 읽힌다. 1.19kg의 스위프트 에어 14는 일상용 노트북의 휴대성과 가격 균형을, 프레데터 아틀라스 8은 에이서가 국내에서 새롭게 공략하는 핸드헬드 게이밍 시장을 대표한다. 여기에 RTX 5060을 탑재한 니트로 V 16을 배치해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게이밍 수요까지 연결했다. ‘가벼운 노트북’과 ‘손에 드는 게임 PC’, ‘주력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서로 다른 제품을 한꺼번에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에이서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소비자 접점을 더 늘릴 계획이다. 김 부장은 9월 발로란트 관련 e스포츠 행사와 10월 프레데터 리그 등 하반기 오프라인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에이서 데이 역시 매년 이어가면서 행사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서 코리아 김홍철 부장(오른쪽), 홍민아 차장(왼쪽)
김 부장은 “국내에서 에이서 데이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에이서가 노트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모니터와 데스크톱, AI 워크스테이션, 네트워크 제품 등 여러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면서 에이서를 더 폭넓게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이서 데이 2026’ 팝업은 9일까지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EAST존에서 운영된다. 신제품을 발표 무대나 온라인 페이지가 아닌 실제 사용 환경에 가까운 방식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 출시를 앞둔 스위프트 에어 14와 프레데터 아틀라스 8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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