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대표 오프로더 브롱코가 중국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및 연장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REV) 모델로 변신했다. 미국 본토에서 판매되는 브롱코와 외관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내부 구조와 플랫폼은 미국 본토 모델과 공유하는 부분이 없다.
포드는 중국 소비자의 특수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합작사인 장링자동차(JMC)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했다. 단단한 프레임 바디 기반의 본격 오프로더로 설계된 미국 모델과 달리, 중국형 브롱코 EV는 도심 주행과 장거리 크루징 시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온로드 중심 SUV로 다듬어졌다.
BYD LFP 배터리 탑재 및 EREV 파워트레인 라인업 구축
파워트레인은 BYD로부터 공급받은 105.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403마일(약 64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최소 지상고 8.6인치, 접근각 및 이탈각을 확보해 가벼운 험로 주행 성능도 지원한다.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인 EREV 버전도 함께 운용된다. 43.7kWh 배터리와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순수 전기 모드로만 CLTC 기준 136마일(약 218km)을 주행할 수 있다. 중국 내 판매 시작 가격은 약 3만 2,000달러(약 4,3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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