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텍사스 페코스 카운티에 짓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가스발전소가 연간 이산화탄소 3,300만 톤 배출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 데이터 분석업체 클린뷰가 8월 7일 자체 뉴스레터에서 처음 보도했고, 아마존도 클린뷰에 사실을 확인해 줬다.
텍사스 환경질위원회가 올해 1월 21일 발급한 대기 허가서를 보면 발전소 이름은 GW 랜치 에너지 센터이고, 수허가자는 파시피코 에너지 계열사인 파시피코 GW다. 가스터빈 35기로 7.65기가와트를 생산하며, 허가는 2036년 1월 21일 만료된다. 온실가스 허가는 대기 허가 발급 시점에 심사 중이어서 착공 전에 따로 받아야 한다.
아마존은 발전소를 직접 짓지 않는다. 부지를 인수하고 전력을 사는 구조이며, 개발과 운영은 파시피코 에너지가 담당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자사 운영에 드는 전력 비용을 전부 부담한다는 원칙을 밝히면서, 신규 발전이 텍사스 가정의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고 계통 연결 일정이 허용되는 대로 전력망에 연결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식수로 쓰지 않는 지하수를 쓰고 텍사스에서 40개 사업으로 10기가와트 무탄소 전력을 확보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허가서에 적힌 3,300만 톤은 상한이고, 기업이 허가치만큼 배출하는 경우는 드물다. 클린뷰는 상한대로 가동하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한도는 매연과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합쳐 연 1만 2,000톤을 넘는다.
아마존은 204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2024년 배출량은 6,825만 톤으로 전년보다 6%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6월 셰브론과 함께 서쪽으로 4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2기가와트 규모 전력망 비연결 사업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파시피코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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