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0주년, '에이서 데이' 캠페인 10주년을 동시에 맞은 에이서가 이곳에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에이서 데이 2026' 팝업 행사를 연다. 슬로건은 "게임의 판을 바꾸다(SHIFT THE GAME)". 반백 년을 이어온 브랜드가 스스로에게 던진 도전적인 화두이자,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신제품 전시를 넘어 브랜드의 다음 50년을 예고하는 자리라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에이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홍철 부장은 “에이서 데이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꾸준히 진행을 해왔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에이서 데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롤 게임 대회 등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내 첫 공개한 ‘스위프트 에어 14’, '프레데터 아틀라스 8'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두 대의 신제품이다.
하나는 AI 노트북 '스위프트 에어 14'다. 무게 약 1.19kg, 두께 12.9mm의 초경량 설계에 인텔 코어 시리즈 3 프로세서를 얹었고, 14인치 WUXGA 120Hz 디스플레이와 최대 19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갖췄다. 에이서센스(AcerSense) AI 기능이 탑재돼 일상적인 PC 사용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손에 들어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전시대 앞에서 유독 오래 머무는 모습이었다. 에이서 관계자는 “맥북 네오와 비교해도 좋을 휴대성과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하나는 게이밍 핸드헬드 '프레데터 아틀라스 8'이다. 윈도우 11을 기반으로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8형 WUXGA IPS 디스플레이(1920×1200, 120Hz, 최대 500니트)에 XeSS 3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해 휴대용 기기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TMR 조이스틱과 듀얼 모드 트리거까지 갖춰, 콘솔급 조작감을 손바닥 위에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두 제품 주변에는 프레데터·니트로·스위프트·아스파이어 등 에이서의 최신 게이밍 노트북과 AI PC 라인업도 함께 전시돼, 방문객들이 한자리에서 에이서의 현재 제품 스펙트럼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스탬프 투어부터 럭키드로우까지…관람객이 만드는 축제
에이서 데이 2026은 전시를 구경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행사장 곳곳에는 '100% 당첨 스탬프 투어'가 마련돼, 정해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은 모두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가위바위보 이벤트와 럭키드로우도 함께 진행돼,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신제품을 미리 만져보러 온 얼리어답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미션을 마치고 에이서 굿즈를 손에 쥔 방문객들의 표정에서는 만족감이 묻어났다.
■ 창립 50주년, 다음 50년을 향한 이정표
에이서에게 2026년은 특별한 해다. 창립 50주년과 함께, 국내에서 매년 이어온 '에이서 데이' 캠페인 역시 1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반세기의 시간을 지나온 브랜드가 초경량 AI 노트북과 AI 업스케일링을 갖춘 게이밍 핸드헬드라는 가장 트렌디한 두 축의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오랜 업력에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게임의 판'을 새로 짜려는 브랜드의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이번 팝업에서 보여진다.
에이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오는 8월 15일까지 지마켓에서 스위프트 에어 14의 사전예약 판매도 진행 중이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링크로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팝업 현장에서 신제품을 직접 체험한 소비자가 그대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접점을 촘촘히 설계했다.
온라인 스펙 비교와 리뷰 영상이 익숙한 시대에도, 실제로 기기를 손에 쥐어보고 무게와 화면, 조작감을 직접 느껴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에이서 데이 2026은 창립 50주년이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앞세우면서도,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같은 가벼운 즐거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문을 열어뒀다.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팝업이 에이서의 다음 50년을 여는 산뜻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사흘간 열기가 그 답을 말해줄 듯하다.
에이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홍철 부장은 “앞으로 데스크톱이랑 미니워크스테이션, 공유기까지 라인업을 늘릴 예정으로, 에이서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덧붙여 PC 부품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최대한 가격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하이마트나 일렉트로마트 등 소비자의 접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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