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버츄얼컵 2026’ 연간 대회 일정 (현대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심레이싱을 앞세워 고성능 브랜드 N의 팬덤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인 ‘2026 현대 N 버츄얼컵’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지스타 조직위원회 등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2024년부터 지자체, 게임산업계, 자동차 제조사가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글로벌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을 공식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란 투리스모 7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으로, 현대차는 지난 5월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심레이싱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2025년 현대 N 버츄얼컵 경기 장면 (현대차)
특히 가상 레이싱 무대에는 현대 N의 출발점을 상징하는 모델이 등장한다. 2015년 N 브랜드 출범 당시 공개된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가 이번 대회의 공식 레이싱카로 사용된다.
온라인 예선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예선을 통과한 국내 최상위 선수 24명이 본선에 올라 경쟁하며 대학생과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하는 별도 이벤트 경기 역시 마련된다.
본선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라운드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 게임·e스포츠 행사(GES)와 연계해 열린다. 현대차는 현장에 심레이싱 체험존을 마련하고 N 고성능 차량과 WRC, TCR을 비롯한 실제 경주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2라운드는 10월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과 함께 열린다. 현장에는 심레이싱 체험 부스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N e-페스티벌 주니어컵’도 운영된다.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7(Gran Turismo 7) 내 ‘현대 N 2025 비전 GT’ 경주차 이미지 (현대차)
최종 결승전인 3라운드는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와 연계한다. 심레이싱 체험을 비롯해 N 고성능 차량과 실제 경주차 전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과 실제 모터스포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현대차가 심레이싱 대회를 확대하는 것은 게임을 통해 젊은 세대와 N 브랜드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실제 차량과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현대 N 버츄얼컵 심레이싱 대회는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 N을 게임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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