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도심형 초소형차 시장을 연 포투(Fortwo)의 정통 후속 모델이 전기차로 돌아온다. 스마트 브랜드는 2024년 3세대를 끝으로 단종되었던 포투의 유산을 계승하는 신형 2인승 순수 전기차 스마트 #2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신차 승인 목록을 통해 공개된 스마트 #2 양산 모델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핵심 외관 요소들을 대부분 유지했다. 범퍼 양측의 LED 스크린이나 콘셉트 전용 휠 요소를 제외하면 시각적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후륜 구동 모터와 CATL LFP 배터리 조합
중국 사양 스마트 #2는 인피모션(Infimotion)이 개발한 80마력(60kW) 출력의 후륜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차체 하부에는 CATL이 공급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이 들어간다. 스마트 지분 절반을 소유한 지리자동차(Geely)가 최종 조립을 담당하며, 나머지 지분 절반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유 중이다.
유럽 시장 출시 모델에는 35.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자체 측정 기준 1회 충전 시 약 300km(186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구형 EQ 포투의 주행거리(EPA 기준 약 93km)와 비교해 약 3배에 달하는 거리다.
고속 충전 지원 및 V2L 전력 공급 기능 탑재
충전 성능 역시 개선되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 미만이 소요된다. 고전압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 기기나 공구에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to-Load)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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