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의 97%를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mart Analytics Global)이 8월 10일 낸 보고서에서 이렇게 집계됐다.
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 9,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0대의 3배를 넘었다. 1년 만에 272% 늘어난 수치다.
업체별로는 상하이의 아지봇(AgiBot)이 약 8,400대를 출하해 점유율 44%로 가장 많았다. 항저우의 유니트리는 약 5,900대, 점유율 31%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를 합치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아지봇은 홍콩 증시 상장 절차도 밟고 있다. 주관사와 공모 규모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아지봇은 6월까지 임바디드 AI 로봇을 누적 1만 5,000대 출하했고, 2025년 매출은 10억 위안(약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임바디드 AI는 로봇처럼 물리 세계에서 몸을 움직여 일하는 AI를 말한다.
보고서는 미국·유럽 업체의 상반기 출하량이 중국 업체에 크게 못 미쳤다고 집계했다. 다만 출하량은 대당 가격이 낮은 소형·저가 모델의 판매 대수까지 포함한 수치다.
자세한 내용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