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2026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특별 한정 모델 3종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이 2026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모델을 공개한다. Q 바이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한정판 '3대 1세트(three-of-a-kind)' DB12 S ‘VMF’ 3종으로, 제75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기념해 제작됐다.
올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1950년대 초반 스포츠카와 당시 레이싱 아이콘, 퍼포먼스 디자인의 진화를 조명한다. 애스턴마틴은 이를 기념해 제1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참가했던 1951년 레이싱팀의 DB2 레이스카 3대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헌정 모델을 완성했다.
당시 애스턴마틴 레이싱팀은 영국 등록번호판에 ‘VMF’가 새겨진 DB2 3대로 레이스에 출전했다. 세 차량은 서로 다른 색상의 프런트 그릴을 적용해 차별화했으며, 1950년 르망 24시 출전을 위해 제작된 이후 1950년대 초반까지 애스턴마틴 공식 레이싱팀과 개인 출전팀을 통해 다양한 경기에 참가했다.
Q 바이 애스턴마틴이 특별 제작한 특별 한정 '3대 1세트(three-of-a-kind)' DB12 S 모델 3종을 최초 공개하며 이번 행사의 중심에 선다.(애스턴마틴)
75년이 지난 2026년, 애스턴마틴은 당시 세 대의 DB2가 보여준 독창적인 디자인과 레이싱 유산을 DB12 S ‘VMF’ 3종으로 재해석해 페블비치의 역사에 헌정한다.
이번 헌정 모델 역시 세 대가 서로 다른 컬러 테마를 갖는다. VMF 63은 로쏘 레드(Rosso Red), VMF 64는 스피드 옐로(Speed Yellow), VMF 65는 엘우드 블루(Ellwood Blue)를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세 모델 모두 카본 블랙 외장에 컬러 프런트 그릴 베인과 ‘75’ 펜더 라운델 그래픽, 컬러 카본 파이버 사이드 스트레이크를 조합했다. 후면에는 컬러 카본 파이버 에어로블레이드와 DB2에서 영감을 받은 포일 오버레이를 적용했다.
Q 바이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신형 '뱅퀴시 25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공개된다. (애스턴마틴)
실내 역시 각 차량의 외장 컬러에 맞춰 대비 스티치를 적용하고, 앞좌석 등받이에 DB2 실루엣 자수를 새겼다. 뒷좌석에는 ‘75’ 라운델 그래픽을 넣었으며, 스타트·스톱 로터리 스위치와 패들 시프터 팁에도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도어실에는 DB2 레이싱카를 기념하는 전용 ‘75’ 플레이트가 적용된다.
비토리오 가바 애스턴마틴 Q 총괄은 “이번 특별한 행사를 위해 비스포크 모델을 제작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세계적인 자동차 행사로 자리매김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걸맞은 헌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은 DB12 S ‘VMF’와 함께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최근 공개한 고성능 S 모델과 주요 헤리티지 모델도 전시한다. 발할라를 비롯해 DB12 S, 밴티지 S, DBX S를 선보이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의 레이싱 유산을 상징하는 DB2도 함께 공개한다.
제75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기념하는 헌정 모델로 75년 만에 특별 제작한 새로운 DB12 S 쿠페 컬렉션을 선보인다. (애스턴마틴)
Q 바이 애스턴마틴의 또 다른 비스포크 모델인 뱅퀴시 25 스페셜 에디션도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초대 V12 뱅퀴시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모델로, 1세대 뱅퀴시의 디자인 요소와 당시 사양을 현대적인 수작업 제작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에는 다양한 고객 및 브랜드 행사도 이어진다. 8월 12일에는 캘리포니아 카멜바이더시 오션 애비뉴에서 애스턴마틴 오너스 클럽과 함께 ‘애스턴스 온 더 애비뉴’를 개최한다. 클래식카부터 최신 모델까지 다양한 애스턴마틴이 거리를 채우며 다발성 골수종 연구재단(MMRF) 후원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8월 14일에는 더 퀘일 로지 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더 퀘일, 어 모터스포츠 개더링’에 참가한다. 이와 함께 포피 힐스 골프 코스 인근에 마련한 ‘하우스 오브 애스턴마틴’에서는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구성과 브랜드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애스턴마틴은 포피 힐스 골프 코스 인근에 ‘하우스 오브 애스턴마틴’을 마련하고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량 맞춤 구성과 함께 볼랭저, 바워스 앤 윌킨스, 브라이틀링, 글렌피딕, 엘레미스 등 브랜드 파트너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드레아 발디 애스턴마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몬터레이 카 위크는 제75회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기념하는 DB12 S ‘VMF’를 공개하기에 이상적인 무대”라며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헤리티지와 현재의 럭셔리 퍼포먼스, 미래를 향한 비전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은 오는 8월 1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에 참가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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