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공유차량 서비스 환경에서 운전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공유차량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 기술은 다수의 운전자가 교대로 사용하는 카셰어링 및 로보택시,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됐다. 기존의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이나 차 실내 모니터링 체계가 단일 운전자 설정을 전제로 작동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차량 이용자가 바뀌더라도 즉각적인 운전자 식별과 최적화된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차 내에 탑재된 생체 인식 센서와 카메라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의 얼굴 윤곽, 눈동자의 움직임, 시선 방향, 심박수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상태 등을 신속히 감지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차량 스스로 경고음을 울리거나 운행 보조 시스템을 개입시키는 등 단계별 안전 조치를 취한다.
특히 공유차량 운행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운전자별 맞춤형 모니터링 프로필을 자동 생성하고 업데이트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자동차에 탑승하는 순간 운전자 고유의 신체적 특성을 즉시 파악해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모니터링 오작동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미국 특허 확보를 통해 향후 급성장하는 북미 자율주행 및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카셰어링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지고 안전 기준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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