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네 곳이 2026년 2분기 기준으로 쌓아 둔 구매 약정이 합계 약 1조 9,680억 달러(약 2,789조 원)에 이른다고 톰스하드웨어가 현지 시각 8월 10일 보도했다. 애널리스트 클라우스 아스홀름이 만든 차트에서 출발해 각 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로 확인한 수치다.
구매 약정은 앞으로 사기로 약속해 둔 물량 가운데 아직 대금을 치르지 않은 잔액을 말하며, 설비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 회사별로는 알파벳이 8,110억 달러(약 1,149조 원)로 가장 많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6,780억 달러(약 961조 원), 메타가 약 3,493억 달러(약 495조 원), 아마존이 약 1,300억 달러(약 184조 원) 순이다.
톰스하드웨어는 이 수치가 총 구매 약정이며 파운드리 위탁생산 능력과 3D 낸드, D램을 포함하되 거기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두 차례 밝혔다. 메모리 구매액으로만 읽으면 규모를 잘못 파악하게 된다.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가 설계한 칩을 대신 만들어 주는 생산 전문 사업을 말한다. 네 회사 모두 자체 칩과 서버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상당 부분이 위탁생산 업체 몫이라는 설명도 함께 제시했다.
비교 대상으로 함께 언급된 애플은 약 570억 달러(약 81조 원), 엔비디아는 1,190억 달러(약 169조 원)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앞의 합계에 들어가지 않는다. 애플은 570억 달러 가운데 562억 달러가 12개월 안에 지급된다.
톰스하드웨어는 약정이 여러 해에 걸쳐 있고 수치도 근사치라며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톰스하드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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