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데이터센터에 쓸 전기를 사고파는 일을 맡을 ‘파워 트레이딩 리드’ 채용 공고를 냈다. 블룸버그가 현지 시각 8월 10일 이를 보도했고, 공고는 오픈AI 채용 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소속은 데이터센터 설계 부문의 전력·부지 팀이다. 근무지는 원격 근무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세 곳 가운데 고를 수 있고, 연봉은 18만 1,000달러에서 28만 5,000달러(약 2억 6천만~4억 원) 사이에 주식 보상이 더해진다. 공고에는 처음에는 직속 부하 없이 혼자 일하는 자리라고 적혀 있다.
맡을 일은 전기와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는 쪽에 몰려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포트폴리오 전반의 헤지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중심이다. 헤지는 앞으로 값이 오르내려도 손해를 덜 보도록 미리 가격을 정해 두거나 반대 방향 거래를 걸어 두는 방법을 말한다. 고정가격 공급 계약과 선도·스왑·옵션, 소매 공급 상품을 견줘 고르고, 송전 혼잡이나 지역별 가격차에서 생기는 손실을 줄일 수단도 함께 검토한다.
자격 요건은 전력 트레이딩이나 에너지 조달, 원자재 위험 관리, 전력회사 전략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경력이다. 미국 도매 전력시장과 천연가스 시장의 연결 구조를 이해해야 하고, 장외 파생상품 표준 계약인 ISDA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
오픈AI가 전력을 사고파는 사업에 뛰어든다는 뜻은 아니다. 공고에 적힌 범위는 자사 데이터센터가 쓸 전기를 싸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까지이며, 바깥에 전기를 파는 사업 이야기는 없다. 채용도 아직 공고 단계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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