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에이아이(Pony.ai)가 8월 10일 전 세계 자율주행 시험·운영 누적 주행거리가 1억 킬로미터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24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했으며,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두 사업을 운영한다. 로보택시는 무인 택시, 로보트럭은 무인 화물차를 말한다.
로보택시 부문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2억 3,600만 위안(약 5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 늘었고, 로보택시 매출만 놓고 보면 395.4% 증가했다. 차량은 5월 기준 1,700대를 넘어섰고, 회사는 연말 목표를 3,500대 이상으로 상향했다. 포니에이아이는 ‘월드 모델’과 ‘버추얼 드라이버’ 구조를 바탕으로 중국·미국·한국 등 9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드 모델은 주변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도록 학습한 모델이고, 버추얼 드라이버는 사람 운전자를 대신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가리킨다.
같은 날 포니에이아이는 4세대 L4 자율주행 대형트럭 양산도 시작했다. L4는 정해진 조건 안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단계다. 이 트럭은 산이(SANY)중공업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며, 고속도로 간선과 벌크 화물 노선, 항만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부사장 허싱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인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1세대 L4 경량 트럭은 택배와 리테일, 콜드체인 물류를 겨냥해 집중 도로 시험에 들어갔다.
회사가 공개한 수치를 보면, 로보택시 1,000대 규모 양산에서 나온 공급망 효과로 자율주행 키트 비용이 지난 2년간 약 60~70% 줄었다. 4세대 대형트럭의 하드웨어 비용도 이전 세대보다 70% 낮아졌다. 누적 1억 킬로미터는 포니에이아이가 기술 검증 단계에서 대규모 상업 운영 단계로 넘어가는 지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Gasgo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포니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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