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소형 코딩 모델 MAI-Code-1.1-Flash를 공개하고 깃허브 코파일럿(Copilot)에 곧바로 반영했다. 현지 시각 8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 AI 공식 뉴스룸에 게재된 내용이다. 지난 6월 빌드에서 선보인 MAI-Code-1-Flash의 후속으로, 코드 품질은 높이면서 토큰 효율을 25% 끌어올린 모델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라는 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더 나은 품질의 코드를 생성하고, 지시를 따르는 능력과 도구 사용, 전반적인 성능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여기에 이미지 입력을 처리하는 네이티브 비전 지원이 새로 더해져, 화면이나 다이어그램을 보고 코드를 짜는 작업도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모델을 ‘작고 효율적인 코딩 워크호스’라고 부르며 일상적인 개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자동 완성과 짧은 함수 단위의 반복 작업에 특히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포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시작됐다. 코파일럿 프리와 스튜던트 사용자는 자동 모델 선택을 통해 이 모델을 이용할 수 있고, 프로·프로 플러스·맥스·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는 자동 선택에 더해 수동으로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관리자는 코파일럿 설정에서 MAI-Code-1.1-Flash 정책을 먼저 켜야 하며, 기본값은 꺼짐 상태다. 조직 단위로 모델 도입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한 장치다.
MAI-Code-1-Flash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자체 코딩 모델로, 제3자 모델 증류 없이 깨끗하고 추적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로 처음부터 학습된 모델이다. 1.1 버전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의 학습을 거쳐 완성됐다. 코파일럿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등 자체 API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이 워크플로에 직접 끌어다 쓸 길도 열려 있다.
이번 발표는 최근 MAI-Image-2.6에 이어 자체 모델 라인업을 연달아 갱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3자 모델 사용량을 줄이면서 API 비용을 낮추고 코파일럿 같은 자사 제품의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소형 모델로 빠른 응답을, 대형 모델로 어려운 문제를 처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코드 영역에서 먼저 실현한 셈이다. 이번 모델이 코파일럿 사용자에게 어떤 체감 변화를 줄지는 다음 주 단위 갱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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