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의 SaaS 앱 접근을 통제하는 보안 기업 옵시디언 시큐리티(Obsidian Security)가 시리즈 D에서 8,500만 달러(약 1,201억 원)를 조달했다. 현지 시각 8월 10일 데이터브리치투데이가 전한 내용이다. 이번 라운드로 기업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 5,543억 원)에 이르렀다.
옵시디언이 겨냥하는 문제는 AI 에이전트가 구글 드라이브, 노션, 슬랙,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깃허브, 깃랩 같은 앱에 직접 접근할 때의 통제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 업계의 관심도 접근 권한 자체에서 접근 후의 행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산 이맘 옵시디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가 접근한 뒤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권한을 가진 계정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제로 행한 일을 감시하는 것이 이 회사 제품의 초점이라는 의미다.
이번 시리즈 D는 크레센트 코브 어드바이저스(Crescent Cove Advisors)가 주도했다. 옵시디언은 2017년 설립돼 지금까지 누적 2억 500만 달러(약 2,897억 원)를 조달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멘로 벤처스와 노우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IVP가 주도한 시리즈 C에서 9,0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셰이프 시큐리티 출신인 이맘 CEO는 2021년 1월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직원 규모는 260여 명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보안은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와 함께 떠오른 시장이다. 기업이 사람 계정 중심의 접근 통제를 AI 에이전트 계정까지 확장 중이므로 옵시디언 같은 전문 벤더가 성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에이전트든 상용 제품이든, 기업 앱에 연결되는 모든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자금으로 에이전트 행동 분석과 위협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영업 조직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 접근 기록을 남기는 기능은 규제 대응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브리치투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옵시디언 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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