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를 8월 25일 전까지 크레딧 차감 없이 쓸 수 있다. 마누스가 인앱 공지를 통해 마누스 1.6과 1.6 라이트 모델을 그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알렸다. 크레딧은 마누스에서 작업을 한 번 실행할 때마다 차감되는 사용량 단위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시킨 일을 여러 단계로 나눠 스스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무료로 푸는 이유는 프로모션이 아니라 회사의 소유 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마누스는 현지 시각 8월 11일 공식 블로그에서 다시 독립 회사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메타(Meta)가 2025년 12월 약 20억 달러(약 2조 8,340억 원)에 마누스를 인수했는데, 중국 당국이 외국인 투자 안보 심사를 거쳐 이 거래를 막으면서 인수가 무산됐다.
독립 회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이용자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마누스는 특정 지역의 규제를 지키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일정에 따르면 인수 이후 만들어진 데이터가 있는 이용자는 싱가포르 시각 8월 23일 오전까지 자료를 직접 백업해야 하고, 8월 23일과 24일에 데이터가 삭제된 뒤 8월 25일 오전부터 복원할 수 있다. 이 전환 기간에 서비스 이용이 끊길 수 있어, 마누스는 영향을 받는 이용자에게 백업 기간 요금을 청구하지 않고 복원 뒤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혔다. 8월 25일까지 무료라는 인앱 공지는 이 조치와 함께 나온 것이다.
마누스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모니카)가 2025년 3월 내놓은 서비스로, 출시 당시 ‘세계 최초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화제를 모았다. 무료 조건의 상업적 이용 범위나 동시 실행 수 같은 세부 약관은 공식 발표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마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마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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