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전 세계적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요 급증에 발맞춰 렉서스를 포함한 2027년 글로벌 생산 목표를 1,050만 대 규모로 확정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23년 이후 다시 한번 연간 1,000만 대 고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의 생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내 생산은 일본 현지의 고용 안정과 기술 기반 보존을 위한 최소 기준선인 300만 대를 웃도는 350만 대 이상으로 설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가 조절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토요타의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33만 대였다.2026 회계연도 전체 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5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요 증가에 맞춰 토요타는 2027년부터 2028년 사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 이를 위해 일본 내 기존 생산 라인을 60만 대 생산 규모로 전환하며 공급망을 정비하고 있다.
한편, 2026년 연간 글로벌 생산 계획은 약 990만 대 수준으로 설정됐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수 퍼센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중동 지역의 장기화된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감소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중국 시장 내 판매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전 세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486만 대였다. 앞서 2025년 한 해 동안의 글로벌 생산은 2024년 대비 5% 증가한 995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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