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현지 시각 8월 12일 기업 고객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두 편을 공개했다. 설문이 아니라 챗GPT·코덱스 사용 기록을 집계한 자료로, 메시지 1,000만 건 이상을 표본으로 삼았다.
사용량 상위 10% 기업은 활성 이용자 한 명당 출력 토큰을 중간 그룹(45~55분위) 기업의 8.3배 만큼 소비했다. 토큰은 모델이 글을 처리하고 만들어 낼 때 쓰는 최소 단위이고, 출력 토큰은 모델이 실제로 생성한 분량을 가리킨다. 같은 지표는 1월에 2.6배였다. 5개월 사이 격차가 세 배 넘게 벌어졌다.
차이는 부가 기능 사용률에서도 확인된다. 상위 기업은 주간 기준 21%가 플러그인을, 19%가 스킬을 쓴 반면 중간 그룹은 각각 9%와 3%에 그쳤다. 오픈AI 사내에서는 활성 이용자의 95%가 매주 플러그인을 쓴다.
2월 이후 주간 활성 코덱스 이용자는 법무에서 108배, 영업과 채용에서 각각 41배, 마케팅에서 26배 늘었는데 정작 엔지니어링은 5배에 머물렀다. 6월 기준으로 기업 고객이 만들어 낸 출력 토큰의 64%는 챗GPT가 아니라 코덱스에서 만들어졌다.
도입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사회 초년생이 임원보다 주당 13건 더 많은 메시지를 보냈는데, 기존 설문 조사에서 확인된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 수치다. 사례로 든 버진 애틀랜틱은 엔지니어링 팀이 2주 걸리던 레거시 코드 정비를 30분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자료는 오픈AI가 자사 고객을 자사 기준으로 나눈 결과다. ‘가장 앞선 기업’의 정의 자체가 오픈AI 토큰 사용량이라서, 사용량 격차가 곧 성과 격차라고 읽기는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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