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 커세어(Corsair)가 내놓은 신형 플래그십 'VANGUARD AIR 99 WIRELESS(뱅가드 에어 99 와이어리스)'는 새로운 소비자들의 요구에 반응했다. 두께 18mm의 커세어 역대 최대 슬림 프레임에, 8,000Hz 폴링·엘가토 스트림 덱 통합·1.9인치 컬러 LCD까지 얹어 '입력 장치'로만 머물던 게이밍 키보드를 '컨트롤 허브'로 확장했다.
■ 99% 풀사이즈 레이아웃, 두께 18mm의 슬림함 갖춰
뱅가드 에어 99의 첫인상은 두께에 있다. 커세어 역대 라인업 중 가장 얇은 키보드로 실제 두께는 단 18mm 수준에 불과하다. 전체 크기는 385.63×137.63×26.27mm이며, 무게는 915g으로 알루미늄 탑 프레임의 견고함과 슬림 프로파일을 동시에 잡았다. 99% 레이아웃으로 풀배열의 숫자 패드를 유지하면서도 우측 편집 키 영역을 촘촘히 배치해 가로 폭을 줄였다. 전용 숫자 패드를 채택해 숫자 입력의 편의성과 데스크 공간 효율을 동시에 갖췄다. 덕분에 게이밍과 사무를 함께 소화하려는 사용자에게 잘 어울린다.
바디는 프리미엄 알루미늄 탑 프레임을 사용했다. 슬림한 두께와 함께 내구성까지 가져갔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알루미늄 바디는 역시 커세어답다. 여기에 프리미엄 가스켓 마운트 구조와 5중 흡음 설계가 결합되었다. 로우 프로파일 특유의 얇은 하우징에서 발생하기 쉬운 통울림을 정돈된 사운드로 다듬었다. 실제로도 잡음이 없고 깔끔한 타건음만을 들을 수 있다. 덕분에 슬림한 키보드에서도 프리미엄 타건감을 즐길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키캡 컬러까지 화이트로 완성한 화이트 컬러는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 잘 어울린다. 리뷰는 블랙 컬러로 사용했으며, 국내 커세어 공식수입원인 컴스빌 제품으로 키보드에는 한글 각인이 적용되었다.
프리미엄 키보드라면 RGB 백라이트도 빼놓을 수 없다. RGB로 다채로운 컬러로 빛나며 특히 방향키와 측면 S키는 반투명 키캡으로 RGB 효과를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 1.9인치 LCD와 엘가토 스트림 덱 통합
플래그십 키보드인 만큼 우측 상단의 1.9인치 IPS 컬러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20×170 해상도에 최대 350cd/m² 밝기로 선명한 화질을 갖췄다. PC 연결이 되면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켜지며 넘버락, Caps Lock, 충전 중인지 다양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Fn키와 좌우 방향키를 통해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다. 커세어 웹 허브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추가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키보드 오른쪽에는 투명하게 빛나는 파란색 SP 키가 있다. 6개의 SP는 엘가토(Elgato)의 스트림 덱(Stream Deck) 기능과 통합되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매크로·앱 실행·OBS 씬 전환·조명 제어 등 다양한 액션을 추가할 수 있다.
방송 스트리머라면 별도 스트림 덱을 구매하지 않아도 방송 제어를 키보드 하나로 통합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편집 소프트웨어의 반복 작업을 SP 키에 매핑해 업무를 단축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자주 쓰는 앱이나 명령을 SP 키에 저장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바로 옆에는 회전식 노브가 있다. 기본값으로는 이를 돌려 빠르게 볼륨을 설정할 수 있고 노브를 눌러 음소거가 가능하다. 전용 노브를 채택해 게임을 하면서도 즉시 미세하게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볼륨으로 설정이 되었지만 커세어 웹허브로 키보드 밝기 조절, 수평 스크롤링, 확대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슬립스트림·블루투스·USB 연결로 유무선을 넘나들다
연결 방식은 커세어의 초저지연 무선 기술인 슬립스트림 V2(2.4GHz), 블루투스, USB 유선까지 총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커세어 슬립스트림 동글로 8,000Hz 무선 성능을 활용하고, 노트북·태블릿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블루투스 키보드로 쓸 수 있다. 블루투스 채널은 3개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가능하다. 배터리가 부족한 순간에는 USB로 PC와 유선 연결해 사용을 이어갈 수 있다. 한 대의 키보드로 게이밍·업무·모바일 워크플로우를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슬립스트림 V2 모드에서 키보드 백라이트를 끄면 최대 55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해 무선에서도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백라이트를 끄면 57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
운영체제 역시 윈도우는 물론 MAC, 콘솔게임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MAC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싶다면 위쪽 측면을 보면 전환 스위치가 있다. 기본적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콘솔게임기는 엑스스 원 및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 4/5를 공식 지원한다.
■ OPX 로우 프로파일 광학 스위치, 작동거리는 1.5mm
스위치는 커세어가 만든 OPX 로우 프로파일 광학 스위치가 탑재됐다. 적외선을 이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광학 방식으로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반응한다. 물론 기계식 대비 응답 속도도 빠르다. 작동 거리는 1.5mm으로 짧은 동작으로도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총 이동거리는 2.5mm다. 손끝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반응이 즉시 걸리기 때문에, FPS·MOBA 같은 반응 속도가 중요한 장르에서 유리하다.
키감은 상당히 개성있다. 다양한 키보드를 써봤지만 흔하게 느낀 타건감이 아니다. 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 입력이 빠르고 확실하다. 타건 느낌은 상당히 ‘클리어’한 느낌이다. 45g 키압으로 가벼우면서 분명하고 깔끔하다. 잡음이 없이 깔끔한 손맛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상의 타건감을 전해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게임은 물론 문서 작업 시 부드러운 타이핑 리듬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또한 사전 윤활 처리를 거쳐 처음 사용부터 부드럽고 균일한 타건감을 확보했다. 최대 8천만 회의 클릭 수명으로 내구성까지 든든하다.
■ 8,000Hz 하이퍼 폴링과 플래시탭 SOCD
성능 측면에서는 프로 게이밍 라인의 문법이 그대로 이식됐다. 2.4GHz 슬립스트림 무선 연결 기준 8,000Hz 하이퍼 폴링을 지원한다. 초당 8,000회 입력을 폴링한다는 뜻으로, 마우스에서 익숙한 초고속 폴링을 키보드까지 확장해 놓았다.
여기에 플래시탭 SOCD(Simultaneous Opposite Cardinal Direction) 기술을 지원해, 좌·우 이동 같은 반대 방향 입력을 동시에 눌러도 마지막에 누른 방향이 우선 반영된다. FPS 스트레이핑, 격투 게임 커맨드에서 위력적이다. '무선이니까 게이밍 성능은 조금 낮겠지'라는 편견을 8,000Hz라는 숫자 하나로 넘어섰다.
■ 커세어 웹허브 지원
커세어의 웹허브를 지원해 웹브라우저를 통해 키보드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해 웹허브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조명 효과부터 키명령, 다이얼 노브, 플래시탭, LCD 화면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 패키지 마저 프리미엄
슬립스트림 V2 어댑터, 키보드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 USB-C to A 어댑터, 간단한 설명서가 포함된다. 여기에 6개의 MAC용 키캡 세트, 6개의 스튜디오 미디어 키캡 세트가 포함된다. 단순히 MAC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맥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키캡으로 꾸밀 수 있다. USB-C to A 어댑터는 슬립스트림 V2 어댑터를 키보드와 가까이 배치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용도다.
■ 얇고, 빠르고, 확장까지 되는 플래그십 키보드
커세어 뱅가드 에어 99는 플래그십 게이밍 키보드에 요구되는 성능을 확보하면서, 알루미늄을 사용한 얇고 단단한 프레임, 커세어의 자체 스위치, 확장성까지 모두 갖춘 새로운 무선 키보드다. 게이밍뿐 아니라, 방송·업무·데스크테리어까지 모두 커버하는 컨트롤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단순히 무선 게이밍 키보드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확장성을 가진 키보드로 슬림 게이밍 키보드 시장을 리드할 제품으로 보여진다. 커세어 뱅가드 에어 99는 국내 공식 수입원 컴스빌로부터 2년 무상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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