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신에너지차 판매급증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00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2026년 7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81.3% 급증한 104만 3,000대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90만 대 수준을 돌파했던 중국 월간 자동차 수출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100만 대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했다.
해외 시장 성장의 핵심 축은 신에너지차다. 7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월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145.5% 폭증한 55만 3,000대였다. 이에 따라 NEV는 2개월 연속 중국 전체 월간 자동차 수출 물량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참여국들이 최대 핵심 수출 목적지였다. 2026년 상반기 일대일로 국가 대상 자동차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836억 7,000만 달러로, 중국 전체 자동차 제품 수출액의 57.5%를 차지했다.
상반기 일대일로 지역으로 출하된 누적 차량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1% 늘어난 338만 1,000대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은 113만 5,000대로 전년 대비 59.4% 증가하며 신흥 시장 전동화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는 현재 중국 자동차 산업이 내수 시장의 수요 위축 압박과 강력한 해외 성장이 상충하는 양극화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이 현 자동차 산업의 실적 안정성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자 장기적 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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