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이미지 생성 모델 이미젠4(Imagen 4)의 API를 종료한다. 구글 AI 개발자 문서에 따르면 8월 17일부터 이미젠4의 표준·울트라·패스트 세 가지 정식 모델이 중단되며, 개발자는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Gemini 3.1 Flash Image)로 옮겨야 한다.
대상은 ‘imagen-4.0-generate-001’을 비롯한 세 개의 정식 모델 ID다. 종료일 이후 기존 generate_images() 메서드를 호출하면 단순 경고가 아니라 오류가 발생한다. 대체 경로는 있지만 그대로 교체하는 방식은 아니어서, 미리 수정해야 할 변경점이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미지 생성 방식이다. 별도의 generate_images() 메서드가 사라지고, 이제 이미지 생성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다루는 generate_content()를 통해 처리된다. 이미지 기능을 제미나이 계열로 통합하려는 구글의 방향이 다시 드러난 셈이다.
구글은 서비스 중단을 피하려면 마감일 전에 반드시 이전을 마치라고 권고했다. 세 모델 모두 정식 버전이었던 만큼, 이미 이미젠4로 서비스를 구축해 둔 개발자에게는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
구글은 대체 모델로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를 제시했지만, 개발자가 마감 전에 처리해야 할 주요 변경점이 세 가지 있다고 안내했다. 준비가 늦은 팀은 8월 17일을 기점으로 이미지 기능이 멈출 수 있다.
이미젠4는 정식 출시된 지 오래지 않아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생성형 AI 모델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발자로서는 특정 모델에 깊이 의존하기보다 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설계가 필요해졌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기업들이 모델을 빠르게 교체하며 이를 쓰는 개발자에게 이전 부담을 지우는 흐름을 다시 보여준다. 특정 모델에 맞춰 서비스를 설계해 둔 곳일수록 갑작스러운 종료에 대비할 필요가 커졌고, 클라우드에 올린 서비스일수록 공급사의 정책 변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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