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고 유럽 전역에 2,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험 운행 단계를 넘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규모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확대 파트너십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우버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유럽 4개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아울러 양사는 중동 지역으로의 서비스 진출도 추가 모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술 검증 수준에 머물던 시범 사업에서 벗어나 대규모 상업 운영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받는다. 파트너십 구조는 포니에이아이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및 양산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우버가 예약·결제·고객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각 지역 차량 운영자가 일상적인 운행 관리를 담당하는 삼각 협력 체제로 구축된다.
포니에이아이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 4대 거점 도시에서 유료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주요 시장에서 도시 단위의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자율주행 사업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2025년 5월 글로벌 시장 내 로보택시 도입을 위한 협력을 최초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초 크로아티아 모빌리티 기업 베르네와 협력해 자그레브에서 유럽 최초의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였다.
포니에이아이는 "포니에이아이의 자율주행 기술력 및 운영 노하우를 우버의 글로벌 플랫폼과 결합해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상업 운영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버 자율주행 역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다음 단계는 개별 출시에서 벗어나 도시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반복적 상업 배포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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