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여행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이를 외부 서비스에 연결하는 전용 도구 개발에 나선다. 여행 수요에 맞춘 AI 서비스를 구축해 국민이 실제 여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관련 AI 유통 생태계 확대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고수요·체감형 대표 AI 에이전트 및 에이전트 도구 개발·육성 지원사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약 5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핵심 과제는 여행 도메인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와 8종의 전용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Model Context Protocol)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MCP는 AI가 외부 서비스나 다양한 도구와 연결돼 필요한 기능을 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이다. AI 모델 자체의 질의응답 능력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 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업무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 체계로 활용된다.
놀유니버스는 자사가 보유한 여행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행이라는 고수요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개발 일정도 구체화했다. 놀유니버스는 올해 안에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와 8종의 전용 MCP 도구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31년까지 성과 활용 기간을 거치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외부 서비스 간 연동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기술이 다양한 여행 서비스로 확산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CT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놀유니버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여행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유용하게 체감할 수 있는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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