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의 노이에 클라쎄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도입을 위한 공장 개조 작업을 완료했다. 5주 반에 걸친 일정 동안 241헥타르 부지에 2,0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전체 차량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 개편의 핵심은 고전압 배터리와 전동 파워트레인이 통합된 하부 차체의 무게증가를 수용하기 위한 설비 보강이다. 조립 구역에서는 240개의 유압 리프팅 테이블이 새롭게 교체됐다. 스위블 행어와 전동 오버헤드 컨베이어의 하중 내구성이 전면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생산 시설의 강철 구조물 약 1,500톤이 철거되고 고하중용 신규 구조물로 교체되었으며, 운송 시스템의 하중 테스트에는 모래주머니를 실은 차량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차체 작업장과 도장 라인 역시 고도화됐다. 차체 라인에는 160대의 신형 로봇이 추가 배치 및 프로그래밍되었으며, 교체된 구형 장비들은 별도 보관 시설에 배치되어 향후 문과 플랩 제작 라인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도장 작업장 역시 노이에 클라쎄 특유의 강철 하부 차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 설비를 갖췄다.
BMW는 이번 최신 설비 교체에 백만 유로 단위의 금액을 투입했으며, 지난 5년간 라이프치히 부지에 투입된 총 누적 투자액은 약 20억 유로(한화 약 3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 공장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전기차인 기존 i3를 생산했었다. 현재는 1시리즈, 2시리즈 그란쿠페,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미니 컨트리맨 등을 조립하고 있다. 설비 현대화를 마침에 따라 향후 차세대 중소형 전동화 라인업의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맡을 준비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