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높은 경제성과 생활권 중심의 충전 환경을 바탕으로 일상속 이동수단으로 안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6 사무국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522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보유자 및 이용 경험자 1,285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만족하는 점으로 연료비와 유지비 절감(87.2%)이 꼽혔다.
주된 이용 목적은 출퇴근 및 일상 이동이 72.1%를 차지했다. 자주 이용하는 충전 장소는 자택 및 공동주택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 16.8%, 공공주차장 및 공공시설 13.5%, 상업시설 4.2% 순이었다. 충전 방식은 완속 충전이 63.7%로 과반을 차지했고, 혼용 18.8%, 급속 15.6%, 초급속 1.9%가 뒤를 이었다. 공용 충전 이용자의 58.2%는 충전 대기 경험이 없거나 월 1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구매 중심에서 실제 이용 편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비자 인식
소비자의 요구는 보조금 지급 중심에서 실제 이용 환경 개선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생활권 충전 인프라 확충이 58.7%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충전요금 부담 완화 55.1%, 구매 보조 및 세제 혜택 49.6%, 충전 안전 및 화재 대응 강화 23.9% 순으로 이어졌다.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은 1회 충전 주행거리(46.8%)와 차량 가격(44.4%)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개월간 체감한 불편 사항으로는 충전 시간 및 과정의 번거로움(50.4%), 주행거리 및 장거리 이동 부담(36.4%), 충전기 고장 및 주차 문제(30.7%)가 지목됐다. 충전기 제조 부문 개선점으로는 고장 예방 및 정기점검 강화(44.4%)와 충전 오류 감소(40.3%)가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EV트렌드코리아 2026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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