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8월 20일 바이두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 ‘아폴로 고’를 두바이에서 정식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로보택시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 승객을 태우는 호출 서비스를 가리킨다. 차량 운영은 뉴 호라이즌 럭셔리 트랜스포트가 담당한다.
이번 운행은 신규 계약이 아니라 양사가 맺어 둔 다년 전략적 제휴의 첫 상용 개시다. 우버는 두바이를 발판으로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에 아폴로 고 수천 대를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역은 두바이의 움 수케임과 주메이라 일부다. 이용자가 우버X나 우버 컴포트를 호출하면 자동으로 무인차가 배차될 수 있고, 앱에서 자율주행 항목을 직접 고르는 방법도 있다.
투입 차량은 아폴로 고 6세대 ‘RT6’다. 순수 전기 구동이며 로보택시 전용으로 개발돼 최대 3명이 탈 수 있다. 한 대당 센서를 30개 넘게 달았고 연산은 차량 안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바이두가 밝힌 아폴로 고의 누적 실적은 28개 도시 운영에 자율주행 3억 5000만km 이상이며, 이 가운데 2억 4000만km 이상이 완전 무인 주행이다. 우버는 30개가 넘는 자율주행 파트너를 두고 연간 수백만 건의 자율주행 운행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율주행 차량과 기사가 나란히 일하는 업계 첫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동 서비스의 비용과 지속가능성,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우버 자율주행 글로벌 총괄은 바이두와의 제휴를 실제로 구현한 것이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세계로 넓히는 과정에서 큰 진일보라고 말했다. 이어 두바이 운행이 여러 파트너를 함께 묶는 구상을 공공도로에서 처음 실현한 사례이며,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글로벌 시장을 결합하면 전동화와 공유, 자율주행이 함께 가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난 양 바이두 부사장 겸 지능주행그룹 해외사업부 총괄은 이번 개시가 우버와의 제휴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이며 두바이가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가 자체 운영과 파트너 기반 운영이라는 두 가지 모델을 해외에서 함께 구축한 첫 도시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아폴로 고를 포함한 모든 자율주행 차량이 자사 네트워크에서 운행하기에 앞서 우버의 엄격한 안전 지침을 충족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운행을 자율주행 차량이 선택하는 플랫폼으로서 자사의 위치를 다지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버 공식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나노바나나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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