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에서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의 핵심 기술을 조명하는 테크 브리프를 개최했다. 글로벌 주요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현대차그룹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R&D 및 제조솔루션본부 중역진이 무대에 올라 GV90에 담긴 개발 철학과 첨단 기술을 직접 설명했다.
안전성과 개방성을 모두 확보한 차체 구조와 안전 기술
월드 프리미어에서 큰 관심을 모은 GV90 네오룬의 코치도어 구조 네오룬 아치 게이트는 B필러를 도어 안쪽으로 내장하고 경주차의 롤케이지 원리를 재해석한 구조를 차체 내부에 적용해 해결했다. B필러를 제거했음에도 일반 스윙도어 모델 대비 12% 향상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실제 도로 사고 3,800만 건을 분석해 전복 사고 위험에 대비한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을 개발했다. 시속 110km 전복 시험 현장 영상에서는 루프 에어백을 포함한 12개의 에어백이 즉시 전개되어 탑승객을 보호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전·후륜 e-LSD와 모노튜브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를 탑재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완성했다.
울산 EV공장의 첨단 제조 공정과 테크 필름 공개
제조 부문에서는 GV90 전용 생산 거점인 울산 EV공장의 최첨단 공정이 소개됐다. 6,800톤급 서보 프레스, 이종 소재 접합을 위한 4가지 신공법, 저온 경화형 도료를 활용한 맞춤형 컬러 부스 등이 도입됐다. 의장 공정에서는 최대 시속 160km의 바람과 요철 노면을 재현하는 실내 검증 시설을 가동해 정숙성을 확보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울산 EV공장의 정교한 생산 과정을 담은 테크 필름 Sanctuary of Fineness가 최초 상영됐다. 전자음악가 키라라와의 협업 음원 정련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해당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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