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8월 20일 목요일,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옥스 알파(Ox Alpha)’라는 이름의 무료 모델이 공개됐다. 등록 설명에는 코딩과 장시간 에이전트 작업, 실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설계된 추론 모델이라고 적혀 있다. 오픈라우터는 여러 회사의 AI 모델을 한 곳에서 골라 쓸 수 있게 중개하는 개발자용 플랫폼이다.
목록에는 ‘스텔스 모델’이라는 표시와 함께 프리뷰 기간 익명을 유지하기로 한 제3자 사업자가 개발하고 운영한다는 설명이 함께 제시됐다. 개발사가 자기 이름을 감춘 채 모델을 먼저 풀어 이용자 반응을 모으는 방식으로, 정식 공개 전 성능을 시험할 때 쓰인다.
스트라이프 최고경영자 패트릭 콜리슨은 X에 옥스 알파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포스팅했다. 스트라이프는 현재 오픈라우터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된 사양을 보면 컨텍스트 창은 104만 8,576토큰이다. 컨텍스트 창은 모델이 한 번에 참고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을 가리키는데, 100만 토큰은 장편 소설 여러 권 분량에 해당한다. 입력은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을 모두 받고 최대 출력은 12만 8,000~13만 1,000토큰 수준이다.
AI 애널리스트 앤드루 커런은 금요일 X에 처음에는 중국 기업 Z.ai가 개발한 GLM 계열로 추측이 모였으나 “오늘 아침에는 다들 확신이 줄어든 것 같다”고 포스팅했다. Wccftech는 GLM을 가리키는 증거가 있다고 보도했다가, 옥스 알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공개 MAI일 수 있다는 갱신 내용을 추가했다.
레딧에서는 옥스 알파가 “중국 모델일 리 없다”는 글과 중국 모델이라고 높은 확신을 밝힌 글이 나란히 게시돼 있다. 개발사는 프리뷰가 끝날 때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라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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