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8월 24일 ‘AMD 클라이언트 토크노믹스 계산기(AMD Client Tokenomics Calculator)’를 공개했다. 기업 IT 의사결정권자(ITDM)가 AI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전용과 로컬, 하이브리드 가운데 어디서 실행할 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직접 비교하도록 만든 웹 도구다. 토크노믹스는 AI가 처리하는 토큰의 양과 그에 따르는 비용 구조를 함께 다루는 개념을 가리킨다.
이용자는 팀 규모와 토큰 사용량, 클라우드 AI 모델, 배포 방식 같은 변수를 직접 설정한다. 토큰은 AI 모델이 글이나 코드를 처리할 때 쓰는 최소 단위로, 클라우드 AI 요금은 대부분 이 토큰 수를 기준으로 매겨진다.
설정을 마치면 계산기는 네 가지를 산출한다. 예상 총소유비용(TCO)과 최대 5년간의 누적 지출 비교, 클라우드 전용 환경과 견줬을 때 로컬·하이브리드 환경이 투자비를 회수하는 손익분기 시점, 예상 비용이 가장 낮은 권장 배포 방식, 그리고 분석한 워크로드에 맞는 AMD 하드웨어 구성 제안이다. 총소유비용은 장비 구입비만이 아니라 전력비와 운영비까지 더해 계산한 전체 비용을 말한다.
AMD가 공개한 계산기 화면 예시에는 산출 방식이 함께 제시돼 있다. 25명 규모 팀이 3년 동안 중간 수준의 워크로드를 돌린다고 설정한 조건에서, 3년 총비용은 로컬 전용 10만 5,000달러(약 1억 4,600만 원), 하이브리드 50% 45만 3,000달러(약 6억 2,800만 원), 클라우드 전용 69만 7,000달러(약 9억 6,600만 원)로 계산됐다.
같은 조건에서 계산기는 클라우드 전용 대비 절감액을 하이브리드 50% 기준 24만 4,000달러(약 3억 3,800만 원), 로컬 전용 기준 59만 2,000달러(약 8억 2,000만 원)로 제시했다. 손익분기 시점은 로컬이 6개월, 하이브리드가 11개월로 계산됐다. 어디까지나 특정 조건을 넣었을 때의 산출값이며, 이용자가 팀 규모와 사용량을 바꾸면 결과도 달라진다.
AMD는 ITDM이 대규모 AI 도입 과정에서 경제적 현실과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들이 AI 사용 비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산을 최적화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도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계산기는 AI 사용량과 인프라 전략에 따라 경제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보여 준다. 하이브리드는 일부 작업을 사내 장비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를 클라우드에 맡기는 방식으로,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클라우드 요금과 장비 구입비 사이의 균형점이 이동한다.
AMD 클라이언트 토크노믹스 계산기는 AMD 공식 웹페이지에서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MD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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