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 경영진이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검토하면서 직원들의 불신과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노동평의회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최근 경영진의 공개적인 발언으로 인해 직원과 가족들이 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고용 보장, 조기 퇴직 및 퇴직금 제도 향방, 주요 생산 공장의 미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생산 거점의 불확실성
불안감이 집중된 거점은 엠덴, 하노버, 네카르줄름, 오스나브뤽, 츠비카우 등 5개 공장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사내 메모를 통해 해당 공장들이 2030년대에 경쟁력 있는 설비 가동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블루메 CEO는 구체적인 공장 폐쇄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현장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보 공개 논란과 대응
블루메 CEO가 관련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으나 경영진 측은 이를 부인했다. 노사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루메 CEO는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임시 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에 나선다. 부품 부문 책임자인 토마스 슈몰 경영진 멤버 역시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연설을 진행하며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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