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깅페이스가 130억 달러(약 18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회사를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8월 23일 보도했다.
2023년 마지막 대형 투자 라운드에서 허깅페이스에 매겨진 기업가치는 45억 달러(약 6조 2,000억 원)였다. 당시 투자자로는 구글과 아마존, 엔비디아, 인텔, 세일즈포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거론되는 금액은 3년 만에 약 세 배다.
허깅페이스는 은행을 선임해 들어온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어느 곳과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합의에 이른 거래도 아직 없다.
이 회사는 모델과 데이터셋, 개발 도구를 한곳에 모아 두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직접 모델을 만들어 파는 곳이 아니라 여러 회사의 모델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클라우드 사업자나 반도체 기업에는 개발자 생태계로 들어가는 입구가 된다. 반대로 한 회사 소유가 되면 서로 경쟁하는 AI 기업들의 모델을 중립적으로 올려 두는 장소로 계속 받아들여질지가 문제로 남는다.
허깅페이스는 올해 초 엔비디아가 70억 달러 기업가치로 제안한 5억 달러 투자를 거절한 바 있다. 특정 투자자 한 곳이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클레망 들랑그 최고경영자는 앞서 “우리는 커뮤니티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그들이 자기 데이터와 모델을 이 플랫폼에 공유하며 우리를 신뢰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들에 대한 장기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들랑그는 회사가 수익을 내는 단계에 근접했고, 3년 전 조달한 자금도 최근에야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해 회사를 내놓는 상황은 아니라는 뜻이다.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이며 허깅페이스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허깅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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