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에서 데이터센터 전략을 이끌던 크리스 말론(Chris Malone)이 지난주 회사를 떠났다. 현지 시각 8월 25일 테크크런치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으로, 오픈AI도 퇴사 사실을 확인했다.
말론은 2025년 3월 오픈AI에 합류했다. 그전에는 메타에서 5년 가까이 일했고, 그보다 앞서 구글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재임 기간은 1년 5개월이다.
합류 시점은 스타게이트(Stargate) 출범 직후였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안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5,000억 달러(약 765조 원) 규모 사업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했고 오픈AI와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퇴사에 앞서 인프라 조직이 먼저 개편됐는데, 말론의 보고 대상이 그레그 브록먼(Greg Brockman) 사장에서 사친 카티(Sachin Katti) 부사장으로 바뀌었고 조직 전체를 카티가 책임지게 됐다.
오픈AI는 테크크런치에 “작업의 규모와 속도에 맞춰 최근 인프라 조직을 재편했다”며 “명확한 리더십과 계획을 실행할 기술 역량을 갖춘 경험 많은 데이터센터 팀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퇴사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업무는 현재 세 사람이 나눠 담당한다. 우데이 루다라주(Uday Ruddarraju)가 데이터센터 팀을 이끌고, 브렌트 메이오(Brent Mayo)가 구축과 인도 프로그램을,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업계에서 오래 일한 스파스 라자로프(Spas Lazarov)가 엔지니어링 전반을 책임진다.
올해 오픈AI를 떠난 임원은 열세 명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집계로,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여러 명이 회사를 나갔다. 2주 전에는 최고매출책임자 데니즈 드레서(Denise Dresser)가 재직 8개월 만에 교체됐고, 그 이틀 전에는 오랜 기간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이 물러났다. 약 한 달 전에는 사실상 2인자였던 피지 시모(Fidji Simo)가 만성 질환 치료를 이유로 자리에서 내려와 자문 역할로 남았다.
7월에는 윤리 총괄 클로에 바칼라(Chloé Bakalar)가 회사를 떠났고, 지난주에는 모델이 대형 사고를 부를 수 있는지 평가하던 프리페어드니스 팀이 해체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브록먼은 회사에 쏠린 관심이 커서 모든 퇴사가 유독 크게 다뤄진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오픈AI의 상장은 올해로 예상됐다가 2027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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