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영국 런던에 이어 독일 뮌헨을 유럽 로보택시 사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낙점하고 수주 내 현지 도로 매핑과 주행 데이터 수집에 돌입한다(웨이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구글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가 영국 런던에 이어 독일 뮌헨을 유럽 로보택시 사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낙점하고 수주 내 현지 도로 매핑과 주행 데이터 수집에 돌입한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웨이모는 독일 뮌헨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초기 단계에서 완전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대신 웨이모가 교육한 자율주행 전문가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면서 뮌헨 도로망을 매핑하고 현지 특유의 주행 환경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웨이모가 실제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전문 운전자를 투입하는 것은 새로운 도시의 도로 구조와 교통 흐름, 다양한 주행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미국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을 유럽의 교통 환경에 맞게 검증하고 조정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에서의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는 이르면 2027년 말 시작될 전망이다(웨이모)
뮌헨에서의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는 이르면 2027년 말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향후 도로 테스트와 기술 검증, 현지 규제 절차 등이 남아 있는 만큼 구체적 서비스 개시 시점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CEO는 "뮌헨은 세계적인 모빌리티와 엔지니어링 중심지이며 이 도시의 일부가 되는 것은 글로벌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면서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차량 운영에 투자하고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모의 뮌헨 진출은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해 온 로보택시 사업을 유럽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웨이모)
한편 이번 웨이모의 뮌헨 진출은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해 온 로보택시 사업을 유럽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현재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앞서 영국 런던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독일 뮌헨이 추가되면서 웨이모의 유럽 사업 역시 복수 도시 체제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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