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일반민간항공청이 두바이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선 세계 최초의 상업용 전용 버티포트 VDX에 대한 규제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영국의 버티포트 개발사 스카이포트 인프라스트럭처가 두바이 도로교통청과 협력해 건립했다.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업 운항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VDX 버티포트는 별도의 활주로 없이 소형 배터리 기반 전기 항공기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거점이다. 총 3,100제곱미터(약 938평) 면적의 4층 건물 구조로 설계됐다., 2개의 전용 이착륙대와 초고속 DC 충전 인프라를 갖춰 기체의 신속한 회전 운항을 지원한다. 향후 상업 운항이 활성화되면 연간 최대 17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승인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주요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스카이포트는 상업용 eVTOL 운항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영 기준, 규제 체계가 실현됐음을 강조했다. 두바이 에어택시 네트워크 구축이 속도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이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혁신을 이끌어낸 국가적 성과이자 미래 항공 산업의 새로운 국제 기준을 제시한 사례라고 밝혔다.
두바이 당국은 VDX를 허브로 삼아 두바이 몰,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등 핵심 거점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총 4개의 버티포트가 개발 중인 가운데, 이번 규제 승인을 발판 삼아 조비 항공 등 핵심 파트너사들과 함께 연내 본격적인 전기 에어택시 상업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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