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이 100억~200억 달러(약 13조 8,000억~27조 6,0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은행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현지 시각 8월 26일 보도했다.
조달한 자금은 올해 3월 받은 400억 달러(약 55조 3,000억 원) 브리지론을 갚는 데 쓰인다. 브리지론은 장기 자금을 마련하기 전까지 임시로 쓰는 단기 대출로, 이 대출의 만기는 2027년 3월이다. 남는 자금은 다른 AI 투자에 투입될 수 있다.
채권은 달러와 유로로 나뉘어 이르면 9월에 발행될 수 있다. 규모가 200억 달러에 이르면 올해 아시아 기업이 발행한 채권 가운데 가장 큰 거래가 된다. 다만 규모와 시기, 구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브리지론을 갚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액을 포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10월 1일 오픈AI에 마지막 100억 달러를 납입할 예정이다. 이를 마치면 오픈AI에 투입한 금액은 약 650억 달러(약 89조 8,000억 원)가 되고, 지분은 13% 안팎으로 추정된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올해 들어 AI 분야 투자 규모를 크게 늘려 왔다.
자금을 마련하는 경로도 여러 갈래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1조 엔 규모 채권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유한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100억 달러 규모 마진론을 마무리했다. 마진론은 보유 자산을 담보로 잡고 현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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