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보조 기기 스타트업 레가토가 1,2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유치하고 현지 시각 8월 26일 스텔스 상태를 벗었다. 스텔스는 제품과 사업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개발하는 단계를 말한다.
레가토가 만드는 ‘레가토 프레임스’는 평범해 보이는 안경 다리 안에 청력 보조 부품을 넣은 제품이다. 경도에서 중등도 난청이 있는 사람이 기존 보청기를 쓰지 않고도 대화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제품에는 배경 소음과 사람 목소리를 구분해 목소리만 증폭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간다. 식당이나 회의실처럼 소리가 뒤섞인 공간은 청력 보조 기기가 가장 어려워하는 환경인데, 레가토는 이 방식으로 대화를 또렷하게 만들면서도 기존 보청기처럼 듣는 데 정신적 피로가 쌓이지 않게 했다고 설명했다. 스피커를 두 개 써서 소리를 착용자 쪽으로 보내고 밖으로 새는 소리는 줄였다.
창업자 두 사람은 음향과 청력 업계에서 일했다. 메훌 트리베디는 보스에서 스마트 안경 보스 프레임스 개발을 이끌었고, 이후 에실로룩소티카에서 스마트 아이웨어 사업을 담당하며 메타 레이밴 작업에도 참여했다. 스티브 로마인은 보스에서 보청기 사업을 총괄했고 청력 관리 기업 오디커스에서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냈다. 두 사람은 2024년 말 레가토를 세웠다.
제품은 올가을 선별된 안경·검안 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고, 기존 보청기 해법보다 상당히 저렴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투자에는 네오트라이브 벤처스와 리슨, 빌리지 글로벌이 참여했으며 자금은 대부분 제품 개발에 쓰였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레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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